- LH 아파트 분양가 저렴해 매력
- 30개 공공기관 이전…공공기관 이전 본격화[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울산혁신도시 주택시장은 불황의 무풍지대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 공급된 3189가구 모두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8월 A2·3블록에 내놓은 아파트 1028가구는 한 달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내년부터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내년 8개 혁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9552가구가 쏟아진다. 지난 2년 동안 총 1만9467가구가 공급된 걸 감안하면 내년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LH 등 공공이 짓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내년에 공공이 공급하는 물량은 총 9320가구로 전체 물량의 47% 수준이다. 이중 5296가구가 LH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임대는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10년 임대 뒤 분양전환하는 주택을 말한다. LH 공공분양주택은 1383가구에 그친다. 혁신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민간 물량 1만232가구는 모두 분양주택이다. 부영은 내년 3월 광주·전남혁신도시 B1· 5·6블록에서 3982가구를 분양한다.
내년엔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30개 기관으로 전체 이전대상기관 114개의 26% 수준이다. 특히 혁신도시별로 2~3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고 상가 등 편의시설 착공도 본격화되는 만큼 정주여건도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처럼 혁신도시가 주택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현실화됨에 따라 정주여건은 크게 나아지겠지만 이미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많이 이뤄져 단기간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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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 각 혁신도시 취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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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분양현황 (자료=국토부) | |
김동욱 (kdw128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