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상품인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모가 큰 상가의 상환 부담액이 대폭 낮아지면서 수익률은 반대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가 건물은 연면적 기준 276만4000㎡에 달했다. 지난해 8월 294만4000㎡ 이후 최대 규모다.
상가 중에서도 단지 내 상가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공급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낙찰률이 99%를 기록할 정도다. 특히 단지 규모가 크고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에다 추가로 유입되는 외부 소비층도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역세권 상가, 어디 볼까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가든' 상가를 8월말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과 도보 3분 거리로 은평뉴타운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상가 위에는 814실의 오피스텔(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이 들어서 고정수요가 확보돼 있고 은평뉴타운 내 1만6800여가구 등 주변 배후수요도 두텁다.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과 소방행정타운 들어올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단지 내 상가 '강남역센트럴애비뉴'를 분양하고 있다. 상가는 오피스텔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하며 110개 점포로 이뤄졌다. 오피스텔 규모는 728실로 강남역 주변에서 최근 5년간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 1번 출구와 맞닿아 있다. 테헤란로, 삼성타운 등 주변이 오피스 밀집지역이어서 배후 고정수요도 많다.
서울 옥수동 500번지에 짓는 '래미안옥수리버젠' 내 상가도 분양 중이다. 지하철 옥수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동호대교·성수대교·한남대교 진입이 용이한 편이다. 단지 내 상가는 지형의 경사 차이를 이용해 단지 남쪽 독서당길을 따라 4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연면적 1만1300여㎡ 규모로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을 수요로 두고 있다.
■배후수요 갖춘 상가 분양 잇따라
경기 부천 중동에서는 '리첸시아 중동'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난해 10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신중동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또 1호선 부천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중동역은 개통 이후 일일 평균 2만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중동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이 들어서 있어 고객흡입력도 강하다. 주변 6만여가구의 단지와 오피스 상주 인구 1만여명의 배후수요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Ⅱ' 상업시설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인근 약 7000여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공동주택 입주도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약 1만여가구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이며 제 1·2·3 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타 지역 수요자들의 접근도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