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집값 전망은 ‘보합세 유지 후 하반기부터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주택건설경기가 회복되는데 가장 큰 변수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주택건설업체들이 주택시장 불투명으로 인해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는 ‘신규분양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2014년도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정책 중 ‘DTI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 및 세제지원 확대’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2월 10일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세법 개정안(주택 취득세 영구인하)’은 주택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많은 주택업체들은 소비자가 아파트 선택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분양가격’을 꼽았으며, 주택업체들의 2014년도 분양전략으로 ‘소형평형 공급비율 상향’이 제시됐다.
22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전국의 94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도 집값흐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보합세 유지 후 하반기부터 상승국면 전환’, 33%가 ‘보합세 유지’, 16%가 ‘완만한 하락국면 지속’, 9%가 ‘상반기부터 상승국면 전환’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2014년도 주택건설경기가 회복되는데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꼽았다. 다음으로 ‘실물경기 호전여부’ 29%,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 11%,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여부’ 8%, ‘가계부채 해결여부’ 6%, ‘금리기조’ 3%, ‘글로벌 경제변수’ 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올 한해 주택업체들의 주택공급계획을 묻는 설문에서는 ‘미정’이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29%가 ‘2013년도 수준 유지’, 24%가 ‘2013년도 보다 확대’라고 응답한 반면, 10%만이 ‘2013년도 보다 축소’라고 응답했다.
2014년도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상품으로는 ‘신규분양아파트’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임대아파트(22%), 재건축·재개발아파트(19%), 오피스텔·주상복합주택(14%), 토지(9%), 업무용빌딩·상가(6%), 전원주택·별장(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올해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DTI 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 및 세제지원 확대’를 꼽았다. 다음으로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22%), ‘주택전매제한제도 및 개발이익환수제도 개선’(14%),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4%), ‘기반시설 설치지연 공공택지 계약해제·교환’(4%),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10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를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주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78%〔도움이 될 것이다(71%),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7%)〕로 집계됐으며,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18%로 조사됐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3%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4년도 소비자가 아파트 선택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분양가격’(30%), ‘향후 투자가치’(23%), ‘교통여건’(16%), ‘내부평면·인테리어’(12%), ‘교육여건’(9%), ‘브랜드파워·시공사인지도’(7%), ‘저탄소·친환경 정도’(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택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주택업체들의 분양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주택업체별 ‘2014년도 분양전략’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5%가 ‘소형평형 공급비율 상향’을 꼽았다. 다음으로 ‘가격경쟁력 강화’(24%), ‘틈새분양전략 강화’(16%), ‘아파트 평면설계 특화’(14%), ‘공동커뮤니티 공간 차별화’(3%), ‘마감자재 차별화’(3%), ‘분양마케팅 차별화’(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