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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
올 하반기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증가가 전세대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일 '서울시 재건축 이주수요 추정과 정부의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강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등의 재건축 이주수요는 2620가구로 추정했다. 이는 2012년 이주수요(7144가구)의 절반 이하로, 지난해(2251가구)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다.
주산연은 올 하반기 강남 4구와 인근지역(경기 성남·하남·용인)에 신규 입주물량을 감안할 때 이주수요로 인한 수급불안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역의 신규 입주물량은 아파트 6624가구, 아파트 외 주택 7465가구 등 1만4089가구로 조사됐다.
반면 연구원은 내년과 2016년의 강남 4구의 이주수요량은 각각 8114가구와 4674가구로, 내년 이후에 집중되는 이주수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강동구는 6521가구, 2016년 이후 강남구는 1만1392가구의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서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시와 협조해 재건축 이주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단지별로 정확한 이주시점을 점검해 수급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강남 4구와 인근지역의 신규 입주물량과 입주시점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이주지역 주민에게 제공, 재건축 이주수요 분산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